[Vol.2] PGA Class A 김동현 프로의 Swing Diet

구은솔 승인 2023.09.13 13:37 의견 0

김동현 프로

JTBC 골프 해설위원

PGA Class A 멤버 (인터내셔널 최초)

극동스포츠 고덕호 아카데미 Instructor

K-CEO골프 최고위과정 지도교수

애리조나 주립대 PGA학과 졸업

사계절이 있는 한국의 겨울은 골프 비수기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겨우내 연습을 하지 않고는 3월에 찾아오는 골프 시즌 개막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습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에는 스윙 정밀 분석 시스템을 갖춘 실내 연습장들이 많기 때문에 필드를 직접 누비며 궤적을 직접 확인하지 않더라도, 실내에서 나의 스윙을 점검 및 보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나의 스윙에 다이어트를 해보면 어떨까요? 군더더기는 줄이고 중점은 보완해서 말이죠.

그 첫번째 챕터, Take-away

간혹 ‘테이크백’이라고 잘못 부르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일명 백스윙의 시작이라 불리는 ‘테이크어웨이’, 왜 중요할까요?

스윙의 기본 3요소인 P.G.A(Posture(자세), Grip(그립), Aim(조준))가 재료라고 하면, 테이크어웨이는 ‘스윙의 기초공사’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이크어웨이 시 클럽의 궤적이 올바른 길로 만들어져야 역으로 돌아오는 다운 스윙 또한 정확하게 행할 수 있고, 스윗 스팟을 맞출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결과적으로 완벽한 타격을 하게 되니 비거리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저는 테이크어웨이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쳐야 하는 CASE

1. 손으로 백스윙을 리드하여 인사이드 혹은 아웃사이드로 클럽이 이탈하는 경우

2. 손으로 백스윙을 리드하느라 오른쪽 발바닥으로 지면 압력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

이런 느낌을 가지신 분들이 백스윙이 주로 오버스윙, 크로스오버, 역피벗등의 문제를 가지고 계십니다.

How To?

올바른 테이크어웨이는 오른쪽 발의 압력, 우측 엉덩이 근육을 인식하면서, 어드레스 시 자세를 유지하는 몸통을 회전하며 발생하는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1. 우측 발 바깥쪽에 핀하이프로(천둥골프)를 두고 똑딱 소리를 들으면서 시작.

2. 눈으로는 얼라인먼트 스틱(피터스틱)을 두고, 몸통의 회전을 통해 클럽헤드의 패스(path)가 잘 이루어지는 확인.

Point! 나의 척추 각에 대응해서 몸 전체가 우회전하는 느낌!

How To?

3. 혹은 공 하나를 클럽헤드 뒤에 두고 테이크어웨이를 수행해본다. 이 때 왼쪽 어깨가 공 쪽으로 떨어지는 것을 확인.

요즘 지면 압력을 이용하는 파워풀한 스윙이 “핫”하다고 하지요? 이 또한 올바른 압력 분배를 진행하려면 잘 다듬어진 테이크어웨이로 튼튼한 기초공사를 해 두셔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연습장에서는 Take-Away를 집중적으로 해 볼까요?

<레슨 마무리 한 마디>
하루 연습에 많은 것을 고치려 하지 말자

글_김동현 프로

사진_이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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